[현장연결]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

2020-08-17 18

[현장연결]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조금 전 서울시가 어제 하루 발생현황과 주요 대응상황을 브리핑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박유미입니다.

8월 17일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90명이 늘어서 2077명으로 493명이 격리 중이며 현재 157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90명은 해외접촉 1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58명,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3명, 타시도 접촉자 3명, 양천구 되새김교회 3명, 확진자 접촉 16명, 경로 확인 중 6명입니다.

16일 22시 기준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787병상 중 485병상을 사용중으로 가동률은 61.6%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차질 없는 환자 치료와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병상 및 시설을 확보하겠습니다.

우선 태릉선수촌에 최대 382병상을 확보해 19일부터 즉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250병상 규모의 한전연수원을 추가로 확보해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자가격리자 급증에 대비해 196실 규모의 민간호텔 1개소를 추가확보해 19일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생 현황입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교인 한 분이 12일 최초 확진 후 15일까지 198명, 16일 116명이 추가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315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09명입니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총 1207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8명, 음성 624명,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총 4066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포함한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검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대상자 4066명 중 3437명의 소재를 확인했으며 서울시 거주자 1971명의 신속한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를 안내한 상태입니다.

주소지가 없었던 669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119명에 대해서는 연락을 취했습니다.

나머지 550건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협조해 직접 찾아가 조속한 검사와 자가격리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해당 시민 중 아직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후 관할지역 보건소를 통해 별도 통지서가 발부되기 전까지는 자가격리를 유지하여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코로나 감염 확산의 책임을 묻고 공동체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하고 있습니다.

어제 19시 25분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자가격리 위반, 검사명령 미이행 교사 및 방조 등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조치하였습니다.

또한 조속한 전수검사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저희들이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8월 7일부터 8월 13일 방문자 수기명부를 다시 한번 더 확보했으며 8월 1일부터 8월 6일 자료는 추가 제출을 촉구하였습니다.

기간이 오래되어 부정확한 교인명단은 연락이 가능한 자료로 보완을 요청했고 교회 측의 확답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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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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